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22명으로 압축

입력 2024-01-10 18:10   수정 2024-01-11 00:43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내부 직원 7명과 외부 인사 15명 등 총 22명으로 좁혀졌다. 포스코그룹은 이달 말 최종 후보를 5명으로 추린 뒤 다음달 차기 회장을 정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10일 5차 회의를 열고 내부 직원 중 차기 회장 후보 7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후추위는 지난 3일 내부 평판 조회 대상자 8명을 선발한 바 있다. 평판 조회 결과와 심사를 통해 이날 내부 후보 1명을 탈락시켰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평판 조회 대상에서 제외됐다.

외부 후보자 15명도 뽑았다. 후추위는 8일까지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 20명을 추천받았다. 후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외부 전문기관 평판 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5명을 탈락시켰다.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는 이로써 외부 인사 15명, 내부 인사 7명 등 총 22명으로 정해졌다.

후추위는 오는 17일 외부 후보군을 한 차례 더 압축한 뒤 내·외부 롱리스트(후보 명단)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달 말엔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된 CEO 후보 추천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5명의 쇼트리스트(적격 예비후보)를 정한다.

후추위는 22명의 후보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회사 안팎에서는 그룹 핵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이 내부 후보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그룹 출신 퇴직자 중에선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정창화 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영훈 전 포스코건설 사장,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사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외부 후보 중에선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박희재 CEO후보추천위원장(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은 “이달 말까지 심층 인터뷰 대상 후보자를 결정한 뒤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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